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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백상 영화부문 대상 "文대통령·국민에 감사"


장준환 감독 "감개무량하다, 좋은 이야기 만났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1987'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난해 개봉한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987' 제작사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는 "상을 주신 심사위원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저희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싸우신 열사 분들이 있어 이 영화를 만들 수 있었고 이렇게 살 수 있게 해줘 그분들에게 감사하다. 이 영화가 그분들의 희생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장준환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사실 감독은 좋은 배우들, 제작진을 만나는 게 행운인데 제일 큰 행운은 좋은 이야기를 만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이야기는 30년 전 국민들이 독재와 싸우면서 만들어준 이야기다. 또 겨울, 촛불로 국민들이 만들어줬다"라며 "많은 국민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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