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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칸 특수는 없었다…박스오피스 6위 급락


칸 경쟁 진출 화제에도 흥행 부진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영화 '버닝'이 일일 박스오피스 6위로 급락했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버닝'(감독 이창동, 제작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은 지난 22일 하루동안 전국 4만2천262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37만1천556명을 기록했다. '독전' 등 신작이 개봉하며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날보다 3계단 내려간 6위를 차지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바탕으로 한 작품.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자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칸 진출 화제와는 별개로 흥행에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신작 '독전'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데드풀2'가 3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4위는 '피터 래빗'이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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