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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정우성, 관록이 완성한 변신


김지운 감독 "정우성, 무게감과 존재감 드러내는 인물 그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인랑'이 위력적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한 배우 정우성의 활약을 예고했다.

21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스틸을 통해 '인랑'(감독 김지운, 제작 ㈜루이스픽쳐스)에서 특기대를 지키려는 훈련소장 장진태 역 정우성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한예리·최민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얻어 온 작품이다.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다.

정우성이 연기한 장진태는 남북통일을 앞둔 2029년의 혼돈기,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 대원들의 훈련을 담당하면서 특기대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주고 이끄는 정신적 지주이자 실직적인 리더다. 특기대의 존재 이유와 가치, 의미에 대한 확신을 가진 인물로서 특기대를 말살시키려는 공안부의 음모에 맞서 특기대를 지키기 위한 권력 암투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에서 정우성은 리더로서의 묵직한 존재감부터 전략을 짜고 작전을 실행하는 치밀함, 중후한 목소리에 실린 위엄, 그리고 행동해야 하는 순간의 액션까지. 고요함 속에서도 위력적이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영화 '강철비'의 남으로 온 북한 군, '아수라'의 형사, '더 킹'의 검사까지 여러 작품 속 인상적 캐릭터들을 그리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정우성은 김지운 감독과 '놈놈놈' 이후 오랜만에 재회했다.

그는 "'놈놈놈' 이후로 감독님이 추구하고자 하는 영화의 색깔이 잘 담긴 '인랑'을 통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운 감독은 "정우성은 '인랑'을 통해 관록과 완숙의 연기를 보여주면서, 무게감과 존재감을 드러내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준 것 같다"고 정우성의 활약을 만족스러워했다.

영화는 오는 7월2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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