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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박경 "걸그룹 프로듀싱 욕심, 자신있다"(인터뷰)


22일 신곡 'INSTANT' 발매 "음악의 확장 시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블락비 박경이 걸그룹 프로듀싱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경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새 싱글 'INSTANT'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신곡을 소개했다.

1년 5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박경은 "솔로 앨범 또 낼 수 있어서 기쁘다. 너무 오랜만에 나와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박경은 신곡 'INSTANT'(Feat. SUMIN)'도 직접 프로듀싱 했다. 앞서 블락비의 'YESTERDAY', '떠나지마요'와 솔로곡 '보통연애', '자격지심', '너 앞에서 나는' 등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던 터.

박경은 "이번 앨범은 제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확장을 시도했다. 그래서 외적으로, 음악적으로도 변신을 했다. 귀엽고 발랄한 음악에 대한 한계점이 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정답인지 모르겠다. 다만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시기에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돌 대표 작곡돌인 그는 "제 스타일이 확고하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내 음악을 들어보면 다른 분의 목소리로 녹음되어 있는 것을 들어도 '박경 음악 같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곡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가지 장르에 도전을 하며 고민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

박경은 앞으로 하고 싶은 도전이나 장르를 묻자 "걸그룹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통통 튀고 귀엽고 중독성 있는 음악을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수지에게 솔로곡도 주고 싶다. 올해 초 만든 노래가 수지 분위기가 어울리는 곡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은 "블락비가 아닌 외부 아티스트로 채워진 제 곡을 한 번 들어보고 싶다. 예전에 의뢰온 적은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블락비의 곡을 쓰고 싶고 솔로 앨범을 쓰고 싶었다. 지금은 외부 작업을 하면서 성장하고 싶다. 조만간 프로듀싱한 곡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경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INSTANT'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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