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뜯어먹는소리' 송하윤 "정형돈 나와 정반대, 편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송하윤이 '풀 뜯어먹는 소리'로 첫 예능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엄진석 PD와 김숙, 송하윤, 이진호, 그리고 16세 농부소년 한태웅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첫 예능 출연인 송하윤은 "예능을 떠나서 자연이 주는 감사함을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싶었다. 상추가 싹에서 나고 토마토가 열리고 하는 것들, 그런 것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 몸이 힘든 것과 마음이 힘든 것이 있는데, 마음이 힘들지 않아 몸도 힘들지 않게 잘 촬영했다"고 말했다.

송하윤은 출연진과의 케미에 대해서도 만족했다. 송하윤은 "정형돈은 장난이 짓궂고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하고 저와 정반대였다. 오히려 재미있게 촬영했다. 김숙은 10년 된 언니처럼, 정말 잘 해줬다. 진호는 동갑이라 친구처럼 잘 지냈다. 태웅이는 말을 어른스럽게 했는데, 막상 지내다보니 아기 같은 느낌도 나왔다.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등 '마음소농' 4MC들이 도시에서 벗어나 16세 중딩 농부 한태웅과 생활하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는 농부소년 태웅이가 말하는 행복을 배우러 태웅이의 집과 논을 직접 찾아가 색다른 시골생활을 시작한다. 태웅이와 함께 이들은 한 박자 쉬어가며 자신만의 밭에 평소 심고 싶었던 작물을 키우고 논농사를 지으며 땀 흘려 맛보는 수확의 결실을 느낄 예정이다.

tvN '풀 뜯어먹는 소리'는 25일 오후 8시 10분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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