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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이유리X송창의 첫 대본리딩 "무조건 잘돼야"


엄현경-김영민 등 출연…'이별이 떠났다' 후속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주말극 퀸' 이유리가 '숨바꼭질'로 돌아온다.

MBC 새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이 이유리와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 등이 참석한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 안방극장 출격을 알렸다.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첫 대본 리딩에는 신용휘 PD와 설경은 작가를 비롯 이유리, 송창의, 엄현경, 김영민, 정혜선, 윤주상, 이종원, 이원종, 조미령, 서주희, 안보현 등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30일 상암 MBC에서 진행됐다. 첫 만남부터 제작진과 배우들은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추며 마치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극을 이끌어 갈 주인공 이유리는 첫 대본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기업의 전무이자 업계의 워너비로 손꼽히는 알파걸 민채린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다채로운 얼굴을 가진 캐릭터를 특유의 섬세한 감정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송창의 역시 이전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태산그룹의 수행비서이자 운전기사에 불과하지만 실은 능력과 실력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남 차은혁 역을 맡은 송창의는 성공의 요건을 모두 갖췄지만 그것을 철저히 숨기며 평범함을 완벽하게 연기하는 캐릭터의 이중성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엄현경은 착한 성품은 기본, 상황에 따라 애교도 장착할 줄 아는 센스를 겸비한 화장품 회사의 방판 직원 하연주 역으로 분해 때로는 청순하고 때로는 당찬 모습의 변화무쌍한 연기로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김영민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태산그룹의 후계자이지만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한 헛헛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수많은 애인을 거느리는 바람둥이 문재상 역을 맡아 거침없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정혜선, 윤주상, 이종원, 이원종, 조미령, 서주희, 안보희 등 각각의 색깔 있는 캐릭터로 분한 내공이 탄탄한 배우들의 열연은 극에 힘을 더했다. 연출을 맡은 신용휘 PD는 "'숨바꼭질'은 무조건 잘 돼야 하는 작품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너무 든든한 배우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불태워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다"라며 첫 촬영을 앞둔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한편, MBC '숨바꼭질'은 '이별이 떠났다'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영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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