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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김용화 "한국적 프랜차이즈 영화로 남길"


"배우들에게 큰 신세 지며 의지한 영화"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감독 김용화,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과 배우 하정우·주지훈·김향기·마동석·김동욱·이정재가 참석했다.

'신과함께2'에서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1편이 1천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폭발적 흥행을 기록하며 2편의 흥행 성과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국 영화 최초로 1, 2부를 동시 촬영하는 시도를 했던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 시리즈가 한국형 프랜차이즈물의 새 장을 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감독은 "이 훌륭한 배우들을 한꺼번에 모으는 것도 쉽지 않은 프로젝트였다"며 "웹툰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었다. 그런 좋은 질료, 원료가 있는데 한국적 프랜차이즈가 있으면 좋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론적으로 1부가 잘 돼 2부를 행복한 마음으로 개봉하게 됐다"고 덧붙인 그는 1, 2부를 동시 촬영하며 힘들었던 기억을 돌이켰다.

그는 "1, 2편을 오가며 찍을 때 이야기와 이야기가 굉장히 점프되고 다른 이야기로 진화된다"며 "그런 면에 대해 배우들도 자신의 감정 농도, 깊이, 상대와 하모니를 생각해야 했다. 저도 계산이 잘 안 돼 곤욕스러웠는데 어떤 영화보다 배우들에게 큰 신세를 지고 의지한 영화였다"고 답했다.

또한 감독은 "늘 욕심을 버리려 노력한다"며 "오리지널 아이템이 아니다보니 기존에 많이 보셨다고 회자됐던 원작 웹툰의 정신, 진수를 버리지 않는 차원에서 영화적으로 재창조하려 했다. '어떻게 해야 얼마나 욕을 안 먹을까' 생각했다"고 재치있게 알려 웃음을 줬다.

'신과함께2'는 오는 8월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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