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부터 '풀뜯소'까지…tvN 평일 예능의 선전

생활밀착형 소재X출연자 신선한 조합 통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수미네 반찬'과 '풀 뜯어먹는 소리' 등 tvN 평일 예능이 안방에 '무사 안착' 했다.

tvN은 최근 '풀 뜯어먹는 소리'와 '수미네 반찬' 등 신규 예능을 론칭하고 '둥지탈출3' 등 새 시즌을 새롭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첫 방송을 시작한 6월 4주차의 콘텐츠 영향력을 집계한 CPI 지수에서 '관심 높은 프로그램' 1위,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둥지탈출3'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회차 연장을 결정했으며 '수미네 반찬'은 지난 2회 방송이 평균 4.5%, 최고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매주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닐슨코리아 /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최근 선보인 평일 예능들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원인은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먼저 '풀 뜯어먹는 소리'는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등 4명의 출연진이 시골에서 생활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는다는 주제에 16세 중딩농부 한태웅이라는 유례없는 캐릭터를 더했다. 여느 어른들보다 더 어른스럽지만 때묻지 않은 태웅이만의 매력이 이전에 없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둥지탈출3'은 지난 시즌과 차별화된 재미를 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부모의 품을 떠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서는 사춘기 청소년과 부모의 현실적인 일상과 고민들을 비중 있게 다룬다. 때때로 다투기도 하나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몰입과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풀 뜯어먹는 소리'에 중딩농부 한태웅이 있다면 '수미네 반찬'에는 김수미가 있다.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의 양을 "요만치"라 설명하고, 눈대중으로 간을 하는 김수미의 모습은 기존 쿡방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인 것. 김수미와 유명 셰프들의 케미도 신선하다. 김수미의 카리스마 앞에서 얌전한 제자가 되는 유명 셰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에듀 예능 '나의 수학사춘기'도 수학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활용해 대입을 앞둔 학생부터 '수포자(수학포기자)' 자녀를 둔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 직후 프로그램명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연예계 대표 '수포자' 박지윤, 이천수, 몬스타엑스 민혁, 모모랜드 데이지, 더보이즈 선우가 출연,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변해 수학 도전기를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tvN은 타깃 분석을 통한 프로그램 기획과 요일별 편성전략도 평일 예능의 선전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tvN 측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모이는 시간대로, 저녁 식사를 하면서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편안한 구성을 취하는 한편 대중적인 생활밀착형 소재를 신선한 인물을 통해 풀어내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19~20시 예능 시청자들이 21시 30분 드라마 블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을 고려하여 요일별 콘텐츠 성격을 달리해 편성한 것도 시너지를 일으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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