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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후반기 첫 장타 포함 멀티히트


오클랜드전 4타수 2안타…타율 0.286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와 함께 후반기 첫 장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2할8푼6리(종전 0.284)로 높아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과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몸에 맞는 공과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안타로 3루까지 진출한 그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가 2-3으로 뒤진 2회말 1사 3루에선 케이힐의 5구째 싱커를 노려 좌전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번에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말 2사 1, 2루의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2루타를 때려냈다. 후반기 첫 장타이자 시즌 21번째 2루타. 이번에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5-7로 끌려가던 8회말 무사 1,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6-7로 패하면서 오클랜드와의 4연전을 모두 내줬다. 62패(42승) 째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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