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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황금빛' 인기 부담 없다"


"긍정적으로 촬영하다보면 좋은 결과"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박시후가 '러블리 호러블리'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서 KBS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이 참석했다.

박시후가 출연한 '황금빛 내 인생'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의 인기에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 그는 "항상 드라마 초반엔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큰 것 같다"라고 먼저 답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촬영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받게 되더라. 전작의 부담감보다는 작품에 대한 믿음감이 더 커서 기대가 된다"라며 "대본을 받았을 때 소재가 독특하고 재밌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덧붙였다.

또한 "배우, 스태프 분들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촬영하면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보니 방송 날이 더 기대된다.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드라마는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 코미디. 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은 제로섬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다.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가 그려진다.

박시후는 온 우주의 기운을 다 받은 듯, 뭘 해도 되는 남자 톱스타 유필립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최고의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해외 진출만을 앞둔 필립은 서른네 살을 앞둔 인생 최고의 황금기에서 뜻밖의 불운에 휘말리게 된다. 박시후는 완벽하지만 의외의 허당美가 사랑스러운 필립의 매력을 특유의 능청스럽게 그릴 예정이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지난해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박민주 작가가 집필, 강민경PD가 연출을 맡아 기발한 소재에 젊고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줄 예정. 오는 13일 밤 10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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