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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3억에 다저스 잔류… 퀄리파잉 오퍼 수락


1천790만 달러 단년 계약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가 팀이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팀이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내년 한 시즌 더 원 소속팀 다저스에 잔류하게 됐다. 1년을 무리없이 소화하면 내년 겨울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퀄리파잉 오퍼는 원 소속팀이 MLB 상위 연봉자 125인의 평균 연봉인 1천790만 달러(한화 약 203억 6천만원)의 단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은 적이 없는 선수, 시즌 도중 트레이드된 적이 없는 선수에게만 제시할 수 있다.

이번 MLB FA 시장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은 선수는 총 7명이었다.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 패트릭 코빈·A.J 폴락(이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야스마니 그랜달·류현진(이상 LA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그리고 크레이그 킴브럴(보스턴 레드삭스)였다.

하지만 이 가운데 계약을 수용한 것은 류현진 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시장에 나와 평가를 받는다.

류현진의 계약은 비교적 성공적이다. 그는 어깨 수술 이후 긴 시간을 재활에만 매진했다. 이러한 부상 전력이 FA 시장에서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면서 우려를 씻었다. 경기 수 자체는 적었지만 선발로 보여준 안정감에 다저스는 거액을 투자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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