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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21승' 스넬, AL 사이영상 수상


탬파베이 사상 2번째…2위는 벌랜더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올 시즌 21승을 거둔 블레이크 스넬(26, 탬파베이 레이스)이 예상대로 사이영상의 영예를 누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스넬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취재경력 10년 이상인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스넬은 1위표 17장, 2위표 11장, 3위표 2장으로 총 169점을 획득,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154점)와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71점)를 제쳤다.

빅리그 3년차인 스넬은 이번 시즌 31경기 180.1이닝을 소화하며 21승5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21개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2관왕에 탈삼진 6위를 차지했다. 특히 1969년 이후 아메리칸리그에서 4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능성만 있는 기대주였다. 2016년 데뷔해 6승8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한 그는 지난해 5승7패 4.04로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올해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리그 최고투수로 우뚝 섰다.

한편 탬파베이에서 사이영상 투수가 배출된 건 지난 2012년 데이빗 프라이스(현 보스턴)에 이어 6년 만이자 통산 2번째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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