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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조편성, 전북 '무난'…K리그 순위·FA컵 우승에 희비 갈린다


울산의 최종 순위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져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K리그1 2, 3위 경쟁과 FA컵 우승에 따라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편성이 크게 요동친다.

아시아 축구연맹(AFC)은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2019 챔피언스리그(ACL) 조추첨식을 열었다.

일단 조가 정해진 것은 전북뿐이다. 전북은 G조에 묶였다. 올해 16강에서 만나 고전했던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과 재회했다. 일왕배 우승팀(4강 진행 중)과 중국 FA컵 우승팀(산둥 루넝 또는 베이징 궈안 승자)과 겨룬다.

나머지 팀들은 FA컵 우승과 K리그1 순위 경쟁에 따라 180도 달라진다. 현재 2위는 경남FC(61점)다. 3위 울산(60점)과 1점 차이다. 일단 리그 2위는 E조에 묶인다. FA컵 우승팀이 F조로 가기 때문이다.

울산 하기에 달렸다. 울산이 FA컵 우승을 하면 F조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멜버른 빅토리(호주) 등과 겨룬다. 장거리 원정이 기다린다. 대구FC가 우승하면 F조에 들어간다. 울산이 FA컵 우승을 하지 못하고 리그 3위를 한다면 플레이오프를 거쳐 H조로 이동한다. 충분히 열린 결말이 이어지는 셈이다.

경남은 2위를 확보해야 E조에 간다. 조호루 다룰 타짐(말레이시아)이라는 시도민구단 입장에서는 충분히 겨뤄 볼 수 있는 상대와 만난다. 반대로 3위를 하고 대구가 FA컵 우승을 하면 플레이오프로 밀리는 신세가 될 수 있다.

한국은 K리그1 우승팀과 2위, FA컵 우승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K리그1 3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FA컵을 울산이 우승하면 4위가 PO 진출권을 얻는다.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에도 ACL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셈이다.

PO는 2월 19일에 열린다, 본선 조별리그는 3월4~6일 시작된다. 16강 1, 2차전은 5월 17~19, 24~26일이다. 8강이 8월 26~28, 9월 16~18일, 4강이 10월 1~2일과 22~23일, 결승이 11월 9일과 23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2019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조추첨 결과

▲A조= 알 와슬(UAE), 알 자와라(이라크), 플레이오프4 승자, 플레이오프2 승자

▲B조=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알 와흐다(UAE), 우즈베키스탄 리그 1위 , 플레이오프3 승자

▲C조= 알두하일(카타르), 에스테그랄(이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알 아인(UAE)

▲D조= 페르세폴리스(이란), 알사드(카타르),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플레이오프1 승자

▲E조= 한국 K리그1 2위(울산 현대 또는 경남FC), 조호루 다룰 타짐(말레이시아), 플레이오프 4 승자, 플레이오프 2승자

▲F조=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한국 FA컵 우승팀(울산 현대-대구FC 승자), 멜버른 빅토리(호주), 플레이오프3 승자

▲G조= 일본 일왕배 우승팀, 중국 FA컵 우승팀(산둥 루넝 또는 베이징 궈안), 전북 현대(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H조= 시드니FC(호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상하이 상강(중국), 플레이오프1 승자(한국 K리그1 3위<경남FC나 울산 현대> 또는 4위-PO 2차전까지의 승자의 최종 승자)

조이뉴스24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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