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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담, 3.1 운동 소재 영화 '항거' 합류…고아성과 호흡


"의미 있는 작품, 뜻깊고 설레"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정하담이 영화 '항거'에 합류한다.

23일 화인컷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하담은 '항거'(감독 조민호)에 유관순 열사(고아성 분)의 서대문 형무소 옥사 동기 옥이 역으로 출연한다.

'항거'는 3·1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뜨거웠던 투쟁과 서대문 수용소에 수감됐을 당시의 옥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영화 '10억' '강적'을 연출한 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유관순 열사 역과 권애라 열사 역에 각각 고아성과 김예은이 캐스팅을 확정 지은 가운데, 이번 정하담의 합류로 기대를 얻고 있다.

정하담이 연기하는 옥이는 일제에 끝까지 불복하는 기개와 애국심을 지녔고, 일본어에도 능통한 인물이다. 지난 2015년 영화 '들꽃'으로 데뷔한 정하담은 이후 '스틸 플라워' '재꽃'에 연이어 출연하며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을 완성, 충무로 대표 기대주로 부상했다. 또한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4회 들꽃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충무로 대표 기대주이기도 하다.

독립영화 뿐 아니라 영화 '검은 사제들' '밀정' '그물' 등 굵직한 상업영화와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MBC '위대한 유혹자' 등 드라마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정하담은 "의미 있는 작품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고 설렌다"며 "나라를 위해 끝까지 항거한 옥이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항거'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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