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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김다미, 청룡 남녀신인상 영예


남주혁 "더 고민하고 열심히 하겠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남주혁과 김다미가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2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안시성'의 남주혁과 '마녀'의 김다미가 남녀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데뷔작으로 신인상을 안은 남주혁은 "사물 역의 남주혁이다. 정말 너무 많이 떨린다. 처음에 '안시성'이라는 작품에 들어가게 됐을 때 정말 좋은 선배들과 멋진 스태프 여러분들에게 폐 끼치지 말고 혼자 저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 다하고 노력하겠다 다짐했었다"며 "그랬더니 이렇게 좋은 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신인상을 받은 만큼 더 노력하고 더 항상 고민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신기한 게, 매년 사람이 계획대로 살순 없지만 계획하고 꿈꿨던 일들, 노력했던 일들이 좋은 상으로 보답받게 돼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라 생각한다. 함께한 '안시성' 선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다시 한 번 큰 상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다미는 "항상 꿈에만 그렸던 자리인데 이런 시상식에 올 수 있게 돼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작년 '마녀'를 찍고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것을 배우게 해 준 박훈정 감독께 감사하다. 많은 부족함을 깨달았는데 한 발 한 발 더 좋은 배우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마녀'를 위해 고생해준 많은 스태프들, 박희순, 조민수 선배 등 너무 감사하다. 고생하신 무술 감독님, 소속사 동료들,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2017년 10월12일부터 2018년 10월1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각 분야별 영화전문인 그룹(영화제작사, 감독, 평론가, 한국영화기자협회 회원)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정소희 기자(ss082@joynews24.com),권혜림 기자(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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