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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이소영 47점 합작' GS칼텍스, 1위 점프


[GS칼텍스 3-1 KGC인삼공사]표승주도 15점 올리며 힘보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홈팬 앞에서 1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25일 안방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6 25-21 25-22)로 역전승했다.

GS칼텍스는 7승 2패(승점20)가 되며 IBK기업은행(6승 3패 승점18)을 제치고 1위가 됐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4연패에 빠지면서 4승 5패 승점13으로 5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공격 삼각편대가 제몫을 했다. 이소영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4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강소휘도 23점을 기록했고 표승주도 15점을 더했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미국)과 최은지 쌍포가 각각 22.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를 먼저 따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세트는 초반 KGC인삼공사가 힘을 냈다. 그러나 GS칼텍스도 강소휘를 앞세워 따라붙었고 7-7을 만들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와 최은지 쌍포를 앞세워 다시 앞으로 치고 나가며 점수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세터 안혜진의 서브 득점으로 다시 추격했지만 KGC인삼공사는 베테랑 한송이의 블로킹과 알레나의 밀어넣기 공격으로 23-20을 만들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2세트도 초반은 1세트와 비슷했다. KGC인삼공사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GS칼텍스는 강소휘와 표승주를 앞세워 따라붙었고 이소영 서브 득점과 문명화의 블로킹이 나오며 세트 중반 14-8까지 앞서갔다. 표승주가 세트 후반까지 힘을 낸 GS칼텍스는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GS칼텍스는 기세를 3세트에서도 이어갔다. 이소영·강소휘·표승주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워 세트 중반까지 4~5점차 리드를 지키며 앞서갔다. KGC인삼공사가 최은지의 공격으로 세트 후반 추격했으나 GS칼텍스는 이소영의 공격 집중력을 앞세워 3세트도 따냈다.

4세트는 신인 미들 블로커(센터) 박은진의 속공과 한송이가 시도한 시간차 공격을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다시 힘을 냈다. 세트 중반까지 3~4점차로 앞섰다. 하지만 GS칼텍스은 앞선 2, 3세트는 조용하던 알리와 표승주를 앞세워 쫓아왔고 여세를 몰아 16-14로 역전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도 바로 따라붙었고 이후 접전이 펼쳐졌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이 시도한 후위공격이 성공해 24-2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가 이후 두점을 연달아 내며 따라붙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강소휘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마지막에 웃었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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