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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컴백일에 율희는 '살림남' 첫 출연…'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라붐은 컴백했고 율희는 '초보 엄마'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라붐의 컴백일과 율희의 '살림남2' 방송 날짜가 겹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덩달아 받고 있다.

라붐은 지난 5일 새 싱글 '아임 유어스(I’M YOURS)'를 발표하고 5개월 만에 컴백했다.

라붐의 새 싱글 타이틀곡 '불을 켜(Turn It On)'는 그간 발매됐던 라붐의 곡들과 달리 심플하면서도 파워풀한 미디엄 템포와 라틴 스타일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앞선 활동곡 '체온'을 통해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변신에 성공한 라붐은 이번 타이틀곡 '불을 켜'에서 한층 더 성숙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을 알린 라붐은 "정말 바빴던, 의미 있었던 한 해였다"라며 "'불을 켜'로 활동하며 대중 분들의 눈에 불을 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라붐이 컴백 의욕을 다진 이날, 공교롭게도 전 멤버 율희도 오랜만에 TV에 얼굴을 비췄다.

율희는 남편 최민환과 함께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출연, 결혼 생활과 육아를 최초로 공개했다.

율희는 라붐의 전 멤버로 지난해 11월 팀을 탈퇴했다. 당시 라붐의 소속사는 "율희가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소속사에 여러 차례 알려왔고, 의견을 존중해 전속계약을 만료하기로 했다"고 전했고, 율희는 2개월 뒤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민환과 열애와 혼전 임신 등으로 주목 받았던 율희는 이제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최민환과 율희는 '살림남2'에서 혼전 임신과 육아를 언급했다. 최민환은 "처음 (임신 사실을) 공개했을 때는 나와 아이가 율희의 앞길을 막는 게 아닐까 싶더라"라며 "그 나이 때 할 수 있는 성장을 나와 아이가 못하게 한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 나와 아이 때문에 율희가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율희는 "열애와 임신, 결혼을 동시에 알렸어야 했기 때문에 대중에게 안 좋게 보일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방송 후 두 사람의 출연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나이는 어리지만 가족에 대한 진심, 아이를 위한 책임감 있는 태도와 진정성 등이 응원을 받고 있다. 반면 팬들은 '서운하다' '팀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라붐의 팬들은 컴백일에 '살림남2' 방송 날짜가 공교롭게 겹치면서 다른 이슈로 주목 받자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특히 이날 방송에서 최민환-율희 부부가 야식으로 떡볶이를 시켜 먹었는데, 이들이 먹은 떡볶이가 라붐이 모델로 활동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는 팬들도 있었다.

'살림남2' 방송 후 율희와 라붐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막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 라붐으로서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일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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