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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서재덕 빠진 한국전력 14연패로 몰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2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OK저축은행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3 25-20 25-17)으로 이겼다.

OK저축은행은 승수 하나와 승점3을 챙기며 2연승을 내달렸다. 9승 5패(승점27)가 됐고 3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2위 현대캐피탈(11승 3패 승점29)와 격차를 줄였다. 한국전력은 속절없이 14연패를 당했다.

OK저축은행은 '주포' 요스바니(쿠바)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3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조재성도 16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반면 한국전력은 심한 감기 몸살로 당일 경기에 빠진 토종 공격수 서재덕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최홍석과 김인혁이 각각 8, 6점을 올렸으나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 첫 득점을 올렸다. 요스바니도 서브 득점으로 화답했고 세트 초반부터 8-3으로 치고 나갔다. 세트 중반 이후 점수는 더 벌어졌고 OK저축은행은 손쉽게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한국전력 반격이 매세웠다. OK저축은행은 세트 중반까지 16-10으로 앞서갔다. 한국전력은 김인혁과 미들 블로커(센터) 조근호를 앞세워 15-1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한상길의 속공과 조재성의 서브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교체로 코트에 투입된 차지환도 득점에 성공해 21-16으로 리드했다. 한국전력이 세트 후반 다시 힘을 냈지만 OK저축은행은 상대 추격을 잘 뿌리치고 2세트도 따냈다.

OK저축은행은 1, 2세트를 따낸 흐름을 3세트에서도 유지했다. 세트 초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바짝 댕겼고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로 12-6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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