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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LA비평가협회상 2관왕…스티븐 연 男조연상 "축복에 감사"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버닝'이 LA비평가협회상에서 외국어영화상과 남우조연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9일(이하 현지시간) LA비평가협회가 발표한 수상작 명단에 따르면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은 외국어영화상과 남우조연상(스티븐 연)을 수상했다.

외국어영화상 부문에서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과 공동 수상했다. 두 영화는 지난 5월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나란히 초청된 바 있다.

이 영화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된 배우 스티븐 연은 자신의 SNS에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 수상을 통해 이창동 감독의 명장다운 연출과 홍경표 촬영 감독의 엄청난 촬영, 유아인과 전종서가 보여준 훌륭한 연기를 더 많은 극장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 축복에 무척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버닝'은 오는 2019년 열릴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작으로 출품된 상태다. LA비평가협회상을 수상이 아카데미 후보작 최종 선정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영화는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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