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흥행 저력 입증…역주행 성공→3일 연속 1위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1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제작 영화사집)은 지난 10일 8만4천356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280만8천301명을 기록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주말 영화는 '보헤미안 랩소디' '도어락' 등 경쟁작들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 개봉 3주차임에도 흥행 역주행에 성공한 바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그 뒤를 이었다. 영화는 일일관객수 7만8천48명, 누적관객수 713만8천193명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어락'은 일일관객수 7만3천454명과 누적관객수 90만1천31명을 나타내며 3위,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일일관객수 1만9천235명과 누적관객수 24만9천178명을 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뱅상 카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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