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문영남 작가와 배우 유준상이 휴머니즘 가득한 '왜그래 풍상씨'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KBS2TV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작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에서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 여기에 재미와 감동까지 만들어낸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동네에서 작은 카센터를 운영 중인 풍상씨는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이 동생들에게 올인한 중년 남성이다. 비록 손톱에 기름때 빠질 날이 없는 일상의 연속이지만, 동생들과 함께라면 행복하다는 진정한 이 시대의 가장. '왜그래 풍상씨'는 평범하게 살고 싶었지만, 결코 평범하게 살지 못한 이 시대의 가장들인 중년 남성의 삶을 들여다보며 많은 이야깃거리와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유준상이 그려낼 풍상씨의 모습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유준상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중년 배우. 무엇보다 인간미 넘치는 소탈한 매력과 카리스마는 '왜그래 풍상씨'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 이미 촬영장에서 선후배를 아우르며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 후속으로 내년 1월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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