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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신내린 김구라…이광기·조정치·남창희 적중(종합)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김구라가 신내린 듯한 적중률을 보여줬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3연승에 도전하는 독수리건에 맞서는 복면 가수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그 결과 굴뚝, 진저맨, 피겨퀸, 마법소녀가 각각 벽난로, 캔디가이, 스키점프, 마법소년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이들의 정체는 더보이즈 상연, 이광기, 조정치, 남창희였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 김구라는 역대급 적중률을 보여줬다. 이광기를 시작으로 모두가 아니라던 조청치를 연달아 알아맞혔고 마지막으로 아무도 예상 못했던 남창희까지 적중시켰다. 김구라 본인은 물론 판정단 모두 그의 놀라운 적중률에 놀라워했다.

이날 첫 무대는 굴뚝과 벽난로의 대결. 그 결과 굴뚝이 벽난로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벽난로의 정체는 그룹 더보이즈 멤버 상연이었다. 그는 "긴장 돼서 청심환을 먹었다. 혼자 무대 서는 게 처음이다. 연습한 것보다 못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두 번째 무대는 캔디가이와 진저맨의 대결. 그 결과 진저맨이 캔디가이를 64대35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캔디가이의 정체는 데뷔 34년차 배우 이광기였다.

세 번째 무대는 피겨퀸과 스키점프의 대결. 그 결과 피겨퀸이 스키점프를 73대 26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스키점프의 정체는 김구라의 예상대로 뮤지션 조정치였다. 그는 "아이사 생긴 뒤 집에 있는 게 행복하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 오랜만에 봤다. 즐겁다"고 말했다.

네 번째 무대는 마법소녀와 마법소년의 대결. 그 결과 마법소녀가 마법소년을 68대31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마법소년의 정체는 '만년 예능 기대주' 남창희였다. 남창희는 솔로곡으로 지드래곤의 '무제'를 불러 판정단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판정단은 그의 의외의 가창력에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남창희는 "'복면가왕'에 나오고 싶어서 1년간 보컬 레슨을 받았다. 그리고 성대결절이 왔다. 프로그램이 장수하면서 저에게 기회가 왔다. 뜻 깊은 순간이었다. 저의 1년이 헛되지 않았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은 꿈이 있었다. 오늘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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