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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석현, 30대 男팬에 살해 협박 받아 "왜 안 만나줘"…경찰 검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왕석현을 협박한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왕석현 소속사 라이언하트에 따르면 왕석현에게 "죽이겠다"라며 살해 협박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소속사는 "지난 20일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라이언하트로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학교에서 112 신고 후 소속사에서 성동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라며 "경찰에서 수사 중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를 확보하고 cctv를 확인하여 팬들 중 한명으로 여겨져 수배했고 이후 범인을 검거해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왕석현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자신이 총기물류협회 회원이라며 협박했으나 이같은 단체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왕석현의 소속사는 왕석현의 신변보호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왕석현은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혹여나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왕석현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을 통해 이름을 알린 아역 배우다. 현재 MBC 주말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에 출연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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