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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이재영, V리그 3라운드 최고의 별 '반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거침 없는 질주'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에서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아가메즈(콜롬비아)와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토종 거포 이재영이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아가메즈는 지난 24일까지 배구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남자부 3라운드 MVP 투표 결과 총 29표 중 20표를 받았다.

그는 현대캐피탈의 파다르(헝가리)와 전광인 그리고 한국전력 서재덕(이상 3표)을 제쳤다. 또한 아가메즈는 오랜만에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마지막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지난 2013-14시즌 3라운드 이후 5년 만이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제몫을 하는 동안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개막 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지만 3라운드 들어 4승 2패라는 성적을 내며 4위까지 뛰어 올랐다. 아가메즈는 3라운드 치른 6경기에서 176득점을 올렸다. 해당 부문 1위에 올랐고 소속팀 성적도 함께 상승한 것이다.

지난 20일 열린 OK저축은행전에서는 트리플 크라운도 달성했다.

여자부에서는 29표 중 15표를 얻은 이재영이 라운드 MVP가 됐다. 그는 한국도로공사 박정아(9표)와 IBK기업은행 김희진(2표) 흥국생명 김해란(1표) 등을 제쳤다.

이재영도 지난 2016-17시즌 2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라운드 최우수선수가 됐다. 이재영은 3라운드 5경기에서 115득점을 올리며 소속팀 공격을 책임졌다.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해당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활약 속에 전반기(3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한편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는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전, 여자부는 30일 수원체육관에서 맞대결하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전을 통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아가메즈와 이재영은 라운드 MVP 수상으로 상금 1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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