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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우리의 '해야'"…여자친구, 한층 더 깊어진 '격정 아련'(종합)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곡 제목처럼 '2019년은 여자친구의 해야'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해야'로 돌아온 여자친구의 새해 소망이다.

여자친구가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Time for us)'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여자친구는 "한 곡도 버릴 게 없다. 평소에 우리 수록곡을 좋아한다. 이번 앨범은 정말 명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라고 자신했다.

여자친구가 14일 새 앨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사진=이영훈기자]
여자친구가 14일 새 앨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사진=이영훈기자]

이어 "앨범은 데이브레이크, 데이타임, 미드나잇 세 버전으로 발매된다. 비밀스런 시간을 보내는 여자친구가 콘셉트"라며 "정규앨범이니까 곡수도 13트랙으로 많고 준비하는 내내 정신 없었다. 그만큼 공을 많이 들여서 애착이 간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14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여자친구는 아련한 감성이 담긴 스토리텔링과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서도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를 구축, 한층 풍부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해야'는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은 '해'에 비유한 노래로, 소녀의 복잡하면서도 애틋한 심경을 표현했다. 전작 '밤'과 이어지는 서사를 다룬 만큼 '밤'으로 호흡을 맞춘 작곡가 노주환, 이원종이 다시 한 번 여자친구를 위해 뭉쳤다. 더욱 깊어진 격정아련 감성으로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해야'에 대해 "전작 '밤'과 이어지는 서사가 있다. 소녀들의 복잡한 마음을 지루하지 않게 완성했다"며 "'밤'을 설명할 떄 격정 아련이라고 했었다. '해야'는 '밤'의 연장선이면서 더 깊이 있는 감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앨범명처럼 '우리의 시간'을 노래했다는 점에서 변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곡이 전체적으로 보컬이 중요하지만 특히나 열정이 가미가 됐다. 보컬에 열정도 실었다가 귀엽게 애교도 부리는 등 감정의 변화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끝이 없는 새벽'을 주제로 새벽부터 낮, 그리고 깊어진 밤까지 비밀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여자친구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떠오르지 않는 해를 기다리는 마음을 '새벽'으로 표현, 감각적인 영상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정규앨범에는 타이틀곡 '해야'를 포함해 '유 아 낫 어론(You are not alone)', '기적을 넘어 (L.U.V.)', '글로(GLOW)(만화경)', '비밀 이야기(Our Secret)', '온리 원(Only 1)', '트루리 러브(Truly Love)', '보호색(Show Up)', '겨울, 끝(It's You)', '어 스태리 스카이(A Starry Sky)', '러브 오 러브(Love Oh Love)' 등 13곡이 수록됐다.

11번 트랙 '러브 오 러브(Love Oh Love)'는 여자친구의 3년 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곡이다. 멤버들은 이 곡에 대해 "3년 만에 나오는 곡이다. '오늘부터 우리는 할 때' 녹음했던 곡이다. 그래서 목소리가 앳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2번 트랙 '유 아 낫 어론(You are not alone)'에 대해서는 "멤버들이 아끼는 곡이다. 지치고 힘들 때 손을 내밀어 잡아주겠다는 힐링 곡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라고, 3번 트랙 '기적을 넘어'에 대해서는 "어딘가 아련하게 느껴지는 느낌의 곡이다. 랩도 들어가 있어서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자친구는 "멤버들이 욕심이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앞으로 그걸 다 하기 위해서 다양한 콘셉트, 다양한 장르를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곡 제목처럼 '2019년은 여자친구의 해야'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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