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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먼저…롯데 나원탁·이호연, 21일 현역 입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포수 나원탁(25)과 내야수 이호연(24)이 잠시 유니폼을 벗는다. 두 선수는 병역 의무를 위해 오는 21일 입대한다.

나원탁과 이호연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나란히 상무(국군체육부대)에 지원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10일 야구를 포함한 21개 종목에 대한 2019년도 1차 국군대표선수(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병, 하사관 포함)을 발표했다.

나원탁과 이호연의 이름은 빠졌다. 두 선수는 입대를 연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롯데 구단 측은 "나원탁은 21일 강원도 철원에 있는 육군 3사단(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이호연은 같은날 충남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로 각각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나원탁은 세광고와 홍익대를 나와 지난 2017년 2차 2라운드 19순위로 삼성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2017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포수)의 보상선수로 롯데로 왔다.

나원탁은 지난 시즌 개막전에 롯데 선발 포수로 나왔으나 기대에 모자란 성적을 냈다. 그는 1군에서 20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1할2푼5리(2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6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4리(183타수 63안타) 14홈런 44타점으로 활약했다.

우투 좌타 내야수인 이호연은 광주제일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지난 시즌 롯데에 입단했다. 그는 1군 엔트리에 한 차례 등록됐지만 경기 출전 기록은 없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0경기에 나와 타율 3할2푼7리(245타수 80안타) 3홈런 25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7월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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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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