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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고소' 소속사 대표 "출연료는 회사 몫 없이 100% 지급"(인터뷰)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김동현이 소속사 대표에게 빌려간 돈을 출연료라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 대표는 "출연료는 전액 지급했고 빌려간 돈은 별개"라고 밝혔다.

김동현의 소속사 노석 대표는 조이뉴스24에 "김동현 씨가 나에게 빌려간 돈을 출연료로 받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출연료는 따로 전액 지급했다"며 "매니지먼트 계약서에 회사와의 배분 비율이 있는데 김동현 씨가 다른 사기 사건으로 합의금과 재판 비용 등으로 돈이 필요하고 그래야 방송을 할 수 있다며 압박해 회사 몫 없이 전액 줬다"고 말했다.

김동현
김동현

이어 "김동현 씨는 회사 계약 이전에 작품 출연이 결정된 것이니 돈을 나눌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그러면 계약서는 왜 쓰고 매니저와 차량 등의 지원은 왜 받는 것이냐"며 "김동현 씨는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 통장 내역 등 그의 주장에 반박할 자료들을 모두 갖고 있고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석 대표는 지난달 김동현이 자신에게 빌려간 돈 1억1천여만 원을 갚지 않았다며 형사 고소했다. 노 대표는 소장에서 김동현이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총 1억1436만 원을 빌려간 뒤 수차례 변제할 것처럼 거짓말을 하면서 자신을 속여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드라마 출연료로 1억원 가량의 돈을 받은 적 있는데 그걸 갚지 않았다고 하고 있다"며 맞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현의 사기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2년과 2016년에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이와 별개로 노 대표는 김동현 뿐만 아니라 김동현의 아내인 가수 혜은이에 대해서도 민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혜은이는 노 대표에게 공연을 핑계로 3천만 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표는 당시 얘기됐던 공연과는 별개로 빌려준 돈이었고 공연과 관련한 계약서도 없다는 입장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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