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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로사 살라자르 "알리타로 변신한 나, 초현실적인 기분"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알리타'의 타이틀롤 로사 살라자르가 캐릭터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이 만족스러웠다고 알리며 촬영 당시를 돌이켰다.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알리타: 배틀 앤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하 알리타)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알리타 역 배우 로사 살라자르,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알리타'는 26세기, 고철 더미 속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알리타(로사 살라자르 분)가 마음 따뜻한 의사 이도(크리스토프 왈츠 분)의 보살핌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시작된다. 이도는 사이보그인 알리타에게 특별한 과거의 비밀과 영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스터리한 과거로부터 그를 지키고자 한다.

알리타로 분한 로사 살라자르는 자신을 바탕으로 했지만 그래픽 기술로 새롭게 만들어진 알리타의 모습을 본 소감을 말했다. 그는 "나의 연기를 보는 것이 굉장히 초현실적이었다"며 "영화를 보고 스스로 '너무 좋다'고 평했는데 마치 스스로 알리타를 통해 평가하는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알리타는 또 하나의 역할이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처럼 느껴졌다"며 "배우로서 하나의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었는데 이를 웨타 디지털에서 완성해줬다. 너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수트나 헬멧이 편해질 때까지 적응할 필요가 있었지만 크리스토퍼 왈츠나 키안 존슨처럼 훌륭한 연기자들과 연기를 할 때는 그런 것들이 필요 없었다. 제한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알렸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영화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총몽'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아바타' 이후 처음으로 제임스 카메론과 웨타디지털이 만난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알리타'는 오는 2월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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