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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독수리건은 이현, 5연승 문턱서 좌절…불난 위도우 새 가왕 등극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복면가왕'의 새 가왕이 탄생했다. 화려한 가창력을 내세운 '불난 위도우'가 94대 복면가왕 왕좌에 올랐다. '독수리 건'의 정체는 이현으로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을 노린 '독수리 건'에 맞서는 경연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독수리 건'은 가왕전에서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선곡해 근사한 무대를 펼쳐지만 앞서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부른 '불난 위도우'에 패하게 됐다. 가면을 벗은 '독수리 건'은 보컬리스트 이현이었다. 남성 가왕 5연승의 문턱에서 아쉬운 패배를 겪었다.

 [사진=MBC 화면캡처]
[사진=MBC 화면캡처]

그에 앞서 2라운드 무대에서는 '시골쥐 서울쥐'와 '불난 위도우'의 첫 대결이 펼쳐졌다. '시골쥐 서울쥐'는 지아의 '술 한잔 해요'를, '불난 위도우'는 마마무의 '넌 이즈 뭔들' 무대를 선보였다. '불난 위도우'의 승리로 가면을 벗은 '시골쥐 서울쥐'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었다. 그는 "인생이 되는 노래를 하고싶다"며 "훗날 내가 죽은 뒤 어느 세대든 위로를 받을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2라운드 무대에서는 '아이스크림'과 '메탈보이'가 대결했다. '아이스크림'은 넬의 '마음을 잃다'를, '메탈보이'는 임창정의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불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메탈보이'가 압도적 승리를 거머쥔 뒤 '아이스크림'은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김구라가 예상한 대로 남태현이었다. 남태현은 "선입견 없이 목소리만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어떤 무대보다 떨렸다"고 고백했다.

승리한 '메탈보이'는 '불난 위도우'와 맞붙었고 '메탈보이'는 '불난 위도우'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에 맞서 박효신의 '뷰티풀 투모로우'를 불렀다. 모두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했지만 승리는 '불난 위도우'에 돌아갔다. '메탈보이'는 인기 아이돌 그룹 빅스의 켄이었다.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었다. 그는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많이 연습했다"며 "가왕을 목표로 했는데 아쉽다. 남성 아이돌 중 가왕을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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