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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 신하균, 이설 체포 실패…열린 결말로 끝난 추적극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쁜 형사' 신하균이 이설의 양부모 살인을 알고도 체포에 실패했다. 투신한 이설의 생존 가능성을 열어두며 여운 가득한 열린 결말을 맞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연출 김대진)에서는 우태석(신하균 분)이 은선재(이설 분)의 양부모 살해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태석은 서주임(김기천 분)을 통해 과거 배여울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됐다. 과거 서주임의 사장은 트럭을 몰고 가다가 배여울을 치었고, 사건을 덮기 위해 서주임에게 배여울을 처리하라고 했다. 서주임은 한 병원 앞에 배여울을 데려다 놓고 도망쳤다. 사장 부부는 죄가 들킬까 무서워 뒤늦게 배여울을 입양했고, 배여울은 은선재라는 이름으로 살게 됐다.

서주임은 은선재에 대해 "자기들이 죽였던 애를 살아있으니 입양했다. 생각보다 악질이더라. 혹시나 선재가 기억이 돌아 올까봐 밖에도 못 나오게 했다"며 양부모에게 학대 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은선재는 양부모가 나누는 이야기를 듣고 서주임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됐다. 그 다음날 은선재의 양부모가 죽었다. 양부모 살해사건의 진범이 은선재라는 사실이 마침내 밝혀진 것.

우태석은 자신이 선재를 잡을 자격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양부모를 죽인 은선재를 체포하려고 했다. 은선재는 "누굴 단죄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 형사를 왜 해?"라며 울먹였다. 은선재는 우태석이 자신을 놔주려고 하지 않자 그를 다리 밑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우태석은 가까스로 다리 난간을 잡았지만 스스로 손을 놓았다. 은선재는 "안 돼. 또 나 혼자 남잖아"라고 외치며 우태석을 따라 강물로 떨어졌다.

은선재의 생사는 불분명 했으나, 다행히 우태석은 살아남아 광역수사대장으로 복귀해 팀원들을 이끌었다. 이후 사건현장에 출동해 사건을 해결하는 우태석을 바라보는 은선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태석은 은선재를 발견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여운 가득한 열린 결말이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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