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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 폭행 사건'에 이사직 사임은 책임 회피?…여전히 침묵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폭행 논란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에서 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는 이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이다.

KBS1 '뉴스 7'에서는 지난 29일 이른바 '버닝썬 폭행 사건'을 다루며 "이 클럽의 유명 그룹 멤버가 이사직을 맡고 있다가 지난 주에 사임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알렸다.

앞서 '버닝썬 폭행 사건'의 피해자 김 모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서 지난해 11월24일 클럽 버닝썬에서 무차별적 폭행을 당했지만 오히려 가해자가 됐다는 내용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버닝썬은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잘 알려진 곳.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해당 사건을 보도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버닝썬 측은 다음날인 29일 밤 '버닝썬 폭행 사건'을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 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저희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해 진심 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또한 버닝썬 측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히며 "폭행에 연루된 클럽의 관련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징계 및 퇴사 조치를 진행했다.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안전, 보안 지침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처를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버닝썬 폭행 사건'이 또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자, 곧바로 승리의 책임론이 대두됐다. 하지만 논란이 더욱 거세진 지난 28일부터 승리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승리의 계속된 무대응은 책임 회피에 대한 비판과 함께 '폭행 논란이 일어나자 곧바로 클럽의 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신고자인 김 씨와 버닝썬 클럽직원 장 씨에 대해 상호 폭행 등 혐의로 피의자로 모두 입건, 강력팀에서 수사 중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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