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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빌', 제시vs산이 신경전부터 래퍼들 승부욕…힙합 서바이벌 서막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킬빌'이 국내 최정상 래퍼들의 힙합 서바이벌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 이하 킬빌)이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레전드들의 랩 배틀로 살 떨리는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킬빌'은 MC 김종국과 국내 최정상 래퍼 YDG(양동근), 도끼, 제시, 산이, 치타, 리듬파워, 비와이의 살 떨리는 만남으로 포문을 열었다. 레전드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이들의 승부욕 또한 배가 돼 첫 대면부터 견제와 디스를 퍼부으며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 중 경연 전부터 산이의 탈락을 예언했던 제시는 '킬빌'에 왜 나왔을까 싶은 아티스트로도 산이를 꼽아 두 사람 사이의 불꽃 튀는 기싸움을 점화시켰다. 티격태격 거리는 두 사람의 신경전은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

독설만큼이나 어디로 튈지 모를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물했다. 인트로 무대에서 가사를 틀리는 실수를 한 비와이를 시작으로 자신의 무대를 본 아티스트들에게 역대급 혹평세례를 받은 치타 등 예측불가 상황들이 이어졌다. 경쟁자들을 각성(?)시킨 YDG와 도끼의 독보적인 활약과 "공연에선 안되겠다 쟤네한테는"이라며 YDG의 폭풍 극찬을 부른 리듬파워의 공연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안겼다.

아티스트들의 1차 경연 무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폭풍전야 서바이벌의 화력이 더욱 거세졌다. 맛깔나는 디스 랩과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끈 산이부터 섹시미(美) 폭발하는 보컬과 랩으로 단숨에 무대를 장악한 제시의 경연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도끼의 1차 경연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마자 실시간 투표가 폭등하며 다음 주 방송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킬빌'은 닐슨코리아 시청률 전국 기준 1.1%, 1.0% 시청률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3위로, KBS2 ‘해피투게더’가 6.7%, 7.3%, SBS ‘가로채널’은 2.8%, 2.3%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킬빌'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며 올레tv모바일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2월 중에 MBC PLUS의 MBC 뮤직, 에브리원, 드라마 채널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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