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첫 로코#반전 첫사랑#교복…'복수돌' 종영소감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조보아가 '복수가 돌아왔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조보아는 지난 4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손수정 역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다채로운 표정연기로 선보인 것은 물론 청정 로맨스와 가슴 찡한 멜로를 오가는 진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멜로 퀸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조보아는 데뷔 후 첫 로맨틱코미디 여자 주인공으로 나서 전형적인 첫사랑의 이미지와는 다른 발랄하고 상큼하면서 거침없이 욕을 내뱉는 반전 모습까지 모두 갖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해내 호평을 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밝고 통통 튀는 역할의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었다.

A. 어떻게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배우분들 감독님들과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모든 순간들이 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요. 매번 촬영이 끝나는 게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로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Q. 반전 매력이 있는 손수정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했던 부분이 있다면

A. 흔히 생각하는 첫사랑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청순하고 아련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느낌인 것 같은데 손수정은 팩트 폭력을 날리거나 힘이 세고 잘 먹는 등 코믹한 부분도 커서 오히려 더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던 것 같아요 그런 수정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어려움보다는 재미있는 부분이 더 많아서 즐겁게 임했던 것 같습니다.

Q. 교복을 입고 연기하는 건 오랜만인데 기분이 어땠는지?

A. 교복 입은 모습에 최대한 이질감이 없어 보이게 노력해주신 감독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웃음) 또 다시 교복을 입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학창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더 좋았습니다.

Q. '갓수정' 선생님으로 학생들과의 호흡? 삼각 로맨스의 주인공! 유승호, 곽동연과의 호흡은?

A. 승호 씨도 동연 씨도 너무 훌륭하고 멋진 배우들이셔서 많이 배우고 또 편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어요 또한 들꽃반 친구들이 너무 생각이 많이 나는데, 정말 제가 애정 하는 학생들로 생각이 들 만큼 각별하고 벌써 또 보고 싶습니다.

Q. 조보아가 꼽는 베스트 장면은?

A. 복수랑 수정이가 9년 전 학생일 때 상장주고 첫 뽀뽀했던 순간이요 초반에 촬영했는데 너무 아련하고 설레었던 마음이 커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Q. '복수가 돌아왔다'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A. 이 작품을 봐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신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2019년 또 다른 캐릭터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기대 많이 해주시구요 시청자 여러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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