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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비엣텔, 전재호·김광재 코치 영입…'한국인 사단' 구축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이흥실 감독을 올시즌 사령탑으로 영입한 베트남 V 리그(1 부) 비엣텔 FC 가 한국인 코치 2명을 추가 영입하며 한국인 사단을 구축했다.

DJ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비엣텔 FC는 11일 전재호 전 대건고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김광재 (50) 수석 트레이너도 끌어들였다. 비엣텔 FC 는 지난 시즌 2 부리그에서 18 경기 중 13 승을 기록하며 1 부리그로 승격했다. 이번 시즌 1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꿰 응옥 하이를 포함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 4 명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또한 U22 베트남 대표팀 선수 5 명을 보유하는 등 각급 대표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DJ매니지먼트]
[DJ매니지먼트]

비엣텔 FC 는 전재호 코치에 대해 "K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인천 유나이티드 U18 지도자 시절 좋은 선수들을 많이 배출했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 비엣텔 FC 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전 코치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창단 멤버로 선수시절 K 리그에서 290 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출신 지도자다. 은퇴 후 인천 유나이티드 U18 팀인 대건고등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등을 배출했다.

전 코치는 "선수들이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처럼 나도 꿈을 이루기 위해 베트남으로 왔다.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트레이너는 1995 년 부산 대우 로얄즈를 시작으로 대전 시티즌, 항저우 그린타운, 랴오닝 훙윈에서 활약했다. 전 일본 국가대표 감독 필립 트루시에(Philippe Omar Troussier), 홍명보 전무 등과 일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비엣텔 FC 에서는 의무 팀장으로 선수들 몸 관리와 재활을 담당한다. 한편 비엣텔 FC 는 오는 24 일 SBH 다낭 FC 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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