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논란의 신장제한 폐지…김영기 그림자 지웠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시대착오적인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KBL의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이 실행 1년만에 폐지된다.

KBL은 11일 제24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신장 제한 규제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BL은 외국인 선수에 대해 장신 200cm 이하, 단신 186cm 이하의 제한을 뒀다. 빠른 농구로 흥미를 불어넣겠다는 김영기 당시 KBL 총재의 방침에 따른 것이었다.

[KBL]

하지만 시대착오적이라는 역풍이 만만치 않았고, 농구의 자연스런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빗발치자 결국 시행 한 시즌 만에 모든 걸 백지화하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다음 시즌 각 구단은 최대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으며 쿼터별 1명씩 4쿼터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2·3쿼터에만 외국인 선수 2명 모두 출전할 수 있는 현행 제도를 개편한 것이다.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은 총 70만달러(플레이오프 급여 및 인센티브 포함)로 유지되며 재계약시 10% 이내에서 인상이 가능하다. 외국인 선수를 1명만 뽑을 때에는 최대 50만 달러까지 지불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3시즌 동안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1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에 대한 영입 규정 제도도 사라진다.

이번에 확정된 외국인 선수 제도는 2019-2020시즌부터 3시즌 동안 적용된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일정도 정해졌다. 6강 플레이오프는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4강 플레이오프는 4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각각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7전4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은 4월 15일 시작할 예정이나 4강 플레이오프가 일찍 끝날 경우 일정이 앞당겨진다.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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