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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스병 고백' 최준희, 남자친구 공개 "날 너무 사랑해줘"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고백한데 이어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준희의 데일리'를 개설하고 첫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최준희는 "SNS에 그림과 글을 올리면서 활동하는 평범한 17살 여고생, 많이 알고 계시듯이 배우 최진실 님의 딸 최준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12일 오후 업로드한 두 번째 영상에서는 남자친구와 함께 등장했다.

최준희[사진=영상캡처]
최준희[사진=영상캡처]

최준희는 두 번째 영상에서 "남자친구를 하루도 빠짐 없이 만난다. 사실 남자친구를 공개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어차피 영상 찍으면서 자주 나올 친구라서 그냥 공개하기로 했다"는 자막과 함께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기 전 메이크업 등 준비하는 과정부터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날 너무 사랑해준다"고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10일 공개한 첫 영상에서 "최근 두 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루프스병에 대해 "난치병이고, 자가면역 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 조금 나아져서 어제(9일) 퇴원했다"고 알렸다.

루프스병은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 역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 다닐 수가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 무거워서 휠체어 타고 다녔다. 체중이 1-2주만에 10kg이 늘었다"며 "내 모습이 괴물 같다. 거울 볼 때마다 자존감이 팍팍 깎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나'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최준희는 아직 완치는 아니라 회복 중이고 회복해가는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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