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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400점 돌파' 양동근 "오래 뛰어서 쌓은 기록, 의식하지 않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이 KBL 통산 7천400점 돌파와 함께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13일 서울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2-76(26-12, 23-25, 24-19, 29-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이날 양동근은 8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또 KBL 통산 7천400득점 고지에 오르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사진=KBL]
[사진=KBL]

양동근은 경기 후 "상대 외국인 선수가 경기에 뛰지 않아서 쉽게 이겼다고 보실 수도 있겠지만 저희에게는 힘든 게임이었다"며 "7천400득점은 단순히 오래 뛰어서 쌓은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특별히 이를 의식하지 않고 뛰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비스는 지난 2014-2015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 이후 3시즌 동안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올시즌 순항을 이어가며 우승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양동근은 끝까지 방심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양동근은 "당장 한 경기 한 경기가 급하다 보니 아직 우승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전자랜드와 격차가 크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쫓기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결코 안심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동근은 이어 "팀 내 부상 선수가 적지 않은 가운데 라건아가 국가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우면 적지 않은 공백이 있다"며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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