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최진혁, 황실 재입성…댄디 수트로 180도 변신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황후의 품격' 배우 최진혁이 황실에 다시 등장하면서 복수를 예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45, 46회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각각 11.1%와 14.1%, 전국 11.0%와 13.9%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나왕식(최진혁 분)이 극악무도하고 파렴치한 황제 이혁(신성록 분)에게 그동안 눌러왔던 애통함을 담아 분노의 일갈을 날리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나왕식은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는 인면수심의 태도를 드러낸 이혁을 납치, 엄마 백도희(황영희 분)가 당한 것처럼 차로 돌진하는가 하면 "니가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하나씩 잃어가는 게 어떤 기분인지 너도 느껴봐!"라며 울분을 쏟아낸 후 절벽으로 밀어버렸다. 그 후 종적을 감췄던 나왕식이 태후 강씨(신은경 분)의 계략에 의해 납치됐던 은황후(전수경 분)를 구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14일 방송분에서는 최진혁이 전수경과 황실로 다시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전한다. 공개된 스틸은 극 중 납치됐던 은황후가 황실로 들어와 태후를 기함하게 한 가운데, 은황후와 함께 나왕식이 등장하는 장면. 더욱이 나왕식은 천우빈 경호대장의 복장을 벗고 댄디하고 스마트한 슈트를 입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 시선을 모은다. 나왕식이 특별한 변신을 꾀한 이유와 목숨이 위태로운 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황실을 찾은 배경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전수경은 태후의 형님인 은황후로 특별출연해 더 쫄깃한 긴장감을 더할 계획이다. 은황후는 30년 전 폐위된 이정 황제의 아내이자 미국 쥬얼리 업계의 큰손인 인물. 은황후의 황실 입성을 막고자 납치를 시도했던 태후의 계략이 실패하면서 은황후가 나왕식과 더불어 부패한 황실 붕괴를 위해 어떤 합공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분에서 목숨이 위험한 은황후를 구하며 미소를 짓던 나왕식이 어떤 의도로 다시 황실에 들어갔는지가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게 될 것"이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나왕식의 복수가 은황후의 합공으로 성공에 이르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 47~48회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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