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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 현대캐피탈 연패 탈출 '빛나는 조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3경기 만에 승점3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당일 승리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두 경기 동안 빈손에 그쳤으나 승점3을 더했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현대캐피탈은 앞서던 세트 승부에서 코너에 몰렸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쿠바)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동점에 이어 역전했다. 24-23을 만들며 세트 획득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듀스까지 세트 승부를 끌고 갔고 결국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캐피탈은 2, 3세트에서 고비도 맞았다. 특히 2세트는 앞선 1세트와 마찬가지로 따라 잡혔다. 세트 초반 5점 차 리드를 까먹고 16-14까지 쫓겼다.

현대캐피탈이 흐름을 다시 가지고 올 수 있는 원동력은 서브에 있었다. 원 포인트 서버로 17-14 상황에서 김재휘와 교체돼 코트로 나온 이시우가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이시우 서브 순서에서 연속 득점했다. 이시우도 서브 득점을 보탰다. 결국 다시 점수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따냈다. 이시우는 3세트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세트 후반 19-18 상황에서 이시우는 다시 한 번 서버로 나왔다. 현대캐피탈은 승기를 잡았다. 이시우 서브 순서에서 앞선 세트와 마찬가지로 연속 득점했다. 그도 서브 에이스 하나를 더했다. 현대캐피탈은 21-19로 점수를 벌렸고 여세를 몰아 24-20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시우는 '조커'로 짭짤한 활약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안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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