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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박누리 감독 "조우진은 마르지 않은 샘물 같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조우진이 영화 '돈'에서 금융감독원의 사냥개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충무로 신스틸러' 조우진은 극 중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조사국 수석검사역 한지철로 분해 또 한번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불법 작전의 냄새를 맡고 일현과 번호표의 뒤를 집요하게 쫓는 인물을 소화했다.

뱀 같은 눈으로 부당한 작전의 냄새를 맡고 다니고, 한 번 물면 살점이 떨어질 때까지 절대 놓지 않는다고 해서 일명 '사냥개'로 불리는 한지철. 번호표의 실체를 캐내기 위해 오랜 시간 그를 추적해오다 일현의 수상함을 감지한 후, 마치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 주변을 맴돌고 압박하며 일현을 점점 옥죄어간다.

 [사진=쇼박스]
[사진=쇼박스]

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의 집요함과 전문성으로 일현과 번호표를 쫓는 한지철은 덫을 놓고 위험을 드리우고 때로는 차분하게 협조를 요구한다. 이처럼 협박과 공감, 작전과 인간적 호소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조우진은 그의 매력을 100% 보여줄 것이다.

조우진은 한지철 역할에 대해 "감정에 솔직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인물이다. 그간 참여했던 영화 속 인물들 중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박누리 감독은 "조우진이 정말 마르지 않는 샘물 같다. 아이디어가 끝없이 나온다. 궁금한걸 참을 수 없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영락없는 사냥개, 한지철이라고 느껴졌다. 수십가지 버전의 아이디어를 많이 냈고 그런 것들이 영화와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돈'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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