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30득점' SK, 갈 길 바쁜 LG 상대 대역전승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22점 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SK는 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90-83(17-26, 13-24, 30-20, 30-13)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LG였다. LG는 1쿼터부터 SK를 몰아붙였다. 메이스가 1쿼터에만 1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끈 가운데 김시래가 3점슛 2개 포함 8득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1쿼터를 26-17로 앞선 채 마쳤다.

기선을 제압한 LG는 2쿼터에도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조쉬 그레이가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7득점을 올린 가운데 강병현이 3점슛 2개로 지원 사격을 하면서 SK와의 격차를 벌려갔다. 메이스와 김종규도 4득점씩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전반을 50-30으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사진=KBL]

하지만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애런 헤인즈가 11득점을 올린 가운데 크리스토퍼 로프톤과 김선형이 6득점, 김민수가 5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반격에 나섰다. 3쿼터를 70-60으로 마치면서 LG를 바짝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4쿼터에도 LG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안영준과 헤인즈의 득점에 이어 최준용의 자유투로 75-73까지 점수 차를 좁힌 뒤 김선형의 레이업으로 4쿼터 종료 6분 23초 전 75-7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SK는 동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된 가운데 김민수의 3점슛이 터지며 78-75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조성민이 곧바로 3점슛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78-78 동점이 됐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막판까지 이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웃은 건 SK였다. SK는 79-81로 뒤진 4쿼터 종료 3분10초 전 안영준의 3점슛으로 82-8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민수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84-81로 달아났다.

LG가 김시래의 2점슛으로 다시 점수 차를 좁혔지만 SK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헤인즈와 김민수의 2점슛으로 88-83을 만든 뒤 4쿼터 종료 17초 전 헤인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90-83으로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완성했다.

SK는 헤인즈가 30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김민수가 20득점, 김선형과 안영준이 10득점으로 제 몫을 해내며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

반면 LG는 20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 무너지면서 시즌 전적 26승23패를 기록, 단독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하게 됐다.

◆8일 경기 결과

▲서울 SK 90(17-26, 13-24, 30-20, 30-13)83 창원 LG (서울학생체육관) ▲원주 DB 96(20-13, 36-15, 14-23, 26-38)89 서울 삼성 (원주종합체육관)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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