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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차기작은 美 서부극…매튜 매커너히와 만나나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 서부극을 연출한다.

미국 영화 전문지 슬래셔필름과 콜라이더닷컴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 영화 '래틀크릭의 도둑들(The Brigands of Rattlecreek)'의 연출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할리우드의 명 시나리오 리스트인 '블랙리스트'에 올라있었음에도 극도의 폭력성 등을 제한적인 이유로 제작이 미뤄져왔다. 최근 아마존스튜디오가 약간 변형을 가하면서 제작 급물살을 타게 됐다.

S. 크렉 잘러가 시나리오를 맡은 이번 작품은 서부 작은 마을에 불한당들이 습격해 오고, 이에 맞서는 보안관이 생존자들을 이끌고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보안관 역에 아카데미 수상자 매튜 매커너히가 유력하게 거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프로듀서 브래들리 피셔는 보안관과 함께할 A급 배우들을 물색 중이며 주인공의 반대편에 서있는 악역 역시 톱 배우를 캐스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과 할리우드 톱스타 매튜 매커너히의 조우를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박찬욱 감독은 첫 미니시리즈 '리틀 드러머 걸'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돼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현실 세계의 스파이를 연기하게 된 배우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볼거리가 있는 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왓챠플레이를 통해 6편 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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