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故 장자연 사건 관심 촉구…구혜선 애도·심진화 응원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윤지오가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배우 구혜선은 고인을 애도했고 개그우먼 심진화는 윤지오를 응원했다.

윤지오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듭보잡'(듣지도 보지도 못한) 배우라고 무시 당하고 연예계 왕따인 것도 슬프고 서러운데 기자분들에게 마저 외면당해야 하는 '듣보잡' 왕따 배우"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썼다.

윤지오는 "정확한 보도는 이제 바라지도 않고 인터뷰한 기사만이라도 좀 올려달라. 제발 부탁드린다"며 "연예인분들의 응원은 바라지도 않는다. '이러한 사실이 안타깝다' 정도만이라도 언급하는 게 어렵나. 두려우시겠지만 바람 맞는 건 저다. 무명인 '듣보잡' 배우보다는 영향력 있는 배우나 가수 분들이 '국민청원에 동참해달라'는 한마디 말씀을 SNS에 게재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건가"라고 호소했다.

이어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지 알고 있지만 모진 풍파는 다 제게로 오니 좀 도와주시면 안 될까"라고 간곡히 청했다.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故 장자연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의 스틸 사진과 함께 "손에 핫팩을 가득 주었던 언니.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어 아쉬운 언니. 하늘에서 편히 쉬어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심진화도 자신의 SNS에 윤지오가 고인의 사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 방법을 몰라서'라는 핑계 죄송하다. 장자연 님이 하늘에서라도 꼭 웃을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한편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7일 성남시 분당의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당했다고 폭로한 문건이 발견됐고 해당 내용에서는 성접대 대상 명단이 기재돼 '장자연 리스트'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오는 3월 종료되는 활동 기간의 연장을 과거사위에 요청했다. 그러나 과거사위는 앞서 세차례 연장된 기한을 또 다시 늘리는 것은 어렵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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