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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전도연 "설경구=아이돌, 예전보다 남자로서 매력↑"(인터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생일'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배우 설경구를 칭찬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생일'(감독 이종언, 제작 나우필름·영화사레드피터·파인하우스필름)의 개봉을 앞둔 전도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생일'은 2014년 4월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이며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한다.

[사진=매니지먼트숲]

극 중 전도연은 엄마 순남 역을 연기한다. 순남은 아들을 잃은 상처를 묵묵히 견뎌내며 딸 예솔과 살아가야 하지만, 떠난 아들 수호에 대한 그리움은 나날이 커져간다. 돌아온 남편 정일의 잘못이 아님에도 괜히 원망스럽고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한다.아들의 생일을 하자고 할수록 그것이 수호와의 이별을 인정하는 것 같아 자꾸만 거부한다.

전도연은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설경구와 18년 만에 '생일'을 통해 재회했다. 그는 "너무 편했다. 왜 그렇게 익숙한지 모르겠다. 친오빠 같은 느낌"이라고 웃었다.

이어 "이 영화가 쉽지 않은 작품이다. 극 중 정일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않다. 그래도 설경구에 대한 믿음과 든든함이 있어 편안하게 감정을 내려놓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이제는 아이돌이시지 않나. 예전보다 남자로서 매력이 있어졌다. 과거에는 사실 잘 몰랐다"며 "멋있게 나이 먹는 게 쉽지 않은데 '그렇게 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생일'은 오는 4월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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