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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하선호&윤현선X송민재 탈락…9명 준결승 진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으로 꾸며진 레전드급 무대와 함께 '고등래퍼3' 대망의 세미파이널 진출자 9명이 탄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3' 6회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2차 팀 대항전 '멘토 콜라보 대결'이 진행됐다. 2차 팀 대항전은 객원 심사위원 점수와 관객 점수를 합산해 총 8개 팀 중 최하위 두 팀의 멤버가 전원 탈락하게 되는 방식. 그 결과 세미파이널 진출자 9명이 가려졌다.

'고등래퍼3'[사진=방송캡처]
'고등래퍼3'[사진=방송캡처]

지난 주 행주&보이비 팀 강민수X서민규의 '컨닝페이퍼'와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권영훈의 '생긴대로 살아'에 이어 이날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가 첫 번째 무대에 올랐다. 하선호는 방송 출연 후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자신을 위로하고 아픔을 털어내자는 내용을 담은 '아임 파인(I’m Fine)'을 공개했다.

직접 겪은 자신의 이야기에 진심을 담아낸 랩 가사와 스킬풀한 래핑으로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한 피처링으로 등장한 pH-1은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하선호와의 케미를 뽐냈다. 객원 심사위원 점수는 141점이었다.

행주&보이비 팀의 이진우는 멘토 보이비와 함께 파워풀한 분위기의 곡 '카우보이(Cowboy)'를 선보였다. 무대 시작 전 황소 같은 강력한 랩을 예고했던 두 사람은 묵직한 분위기로 저돌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꾸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A급 한우' 같은 무대라며 극찬을 받은 이진우의 객원 심사위원 점수는 181점을 기록했다.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의 윤현선X송민재는 코드 쿤스트의 비트 위에 10대들의 모순된 마음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곡 '요즘 어때'를 노래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서로에게 대화하는 형식으로 가사를 썼고 특히 부드러운 래핑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점수는 150점이었다.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강현준X최진호는 준비 과정 중에 랩만 잘하고 특별한 이슈가 없는 것이 문제(?)라며 기리보이의 핀잔을 들었다. 키드밀리가 지원 사격을 나선 두 사람의 무대는 '카모플라쥬'라는 곡으로 화려한 랩 스킬의 절정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178점을 받았다.

그루비룸 팀의 양승호는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표현한 곡 'U.F.O'를 선보였다. 재치 있는 가사와 흥이 넘치는 무대는 최근 힙합씬에서 가장 각광받는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지원 사격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의 독특한 퍼포먼스와 중독성있는 래핑은 현장을 사로잡았다. 양승호의 점수는 172점이었다.

마지막 무대는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의 이영지X김민규였다. 두 사람은 이영지의 발성과 김민규의 랩 스킬이 돋보이는 곡 'G.O(Get out)'으로 무대를 펼쳤다. 더불어 김효은의 피처링과 함께 이영지와 김민규는 자신감 넘치는 몸짓과 파워 래핑으로 '우리가 가는 길을 막지 말고 비켜라'라는 곡의 메시지를 전했고 189점을 받았다.

무대가 막을 내리고 관객 점수까지 합한 점수에서 강민수X서민규는 47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번 대결로 탈락자도 발생했다. 최종 점수 하위 두 팀인 윤현선X송민재와 하선호는 2차 팀 대항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다음 주 방송되는 세미파이널에서는 지난 해 '고등래퍼2' 톱3를 차지했던 김하온, 이로한, 이병재를 비롯해 노엘, 쿠기, 한요한, 칠린호미까지 힙합씬의 핫한 래퍼들이 모두 피처링으로 나설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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