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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2루타' 강정호, 신시내티전 결승 타점…2연승 견인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강정호는 경기 초반 좋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신시내티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의 초구 145km짜리 직구를 노려 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그레이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강정호 방망이는 결정적인 순간 깨어났다. 팀이 0-0으로 맞선 7회말 2사 1루에서 그레이의 초구 130km짜리 커브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강정호는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전날 무안타에 그치며 주춤했던 강정호는 이날 안타 생산을 재개하면서 시즌 타율을 종전 1할7푼6리에서 2할(20타수 3안타)로 끌어올렸다.

강정호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은 피츠버그는 8회말 아담 브레이저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9회초 펠리페 바스케스가 신시내티의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0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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