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시치·조영욱 골…서울, 안방서 경남 제압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FC서울이 안방에서 경남FC를 잡고 분위기 반전을 이루어냈다.

서울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6라운드에서 페시치와 조영욱의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지난 2일 울산 현대와의 5라운드에서 1-2로 일격을 당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던 서울은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게 됐다. 승점 13(4승1무1패)으로 선두 등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반면 5라운드에서 최강 전북 현대와 극적인 3-3 무승부를 이루며 승점 1을 획득한 경남은 3패(2승1무 승점 7)째를 당했다.

세르비아리그 득점왕 출신 페시치의 골감각이 빛났다. 전반 42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박주영의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로 맞혀 경남 골망을 갈랐다. 서울의 선취골.

전반을 한 골차 리드로 앞선 서울은 후반 39분 조영욱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에 김종필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경남은 오는 9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한편 대구FC와 성남 FC는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