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외부자들’ 강훈식 “여성 대상 범죄 만연…제2의 정준영 어디나 있어”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7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버닝썬 사건 수사와 함께 또 하나의 쟁점으로 떠오른 여성 피해자 보호 문제에 대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이야기 나눈다.

‘장학썬(장자연&김학의&버닝썬) 수사’가 진행되면서 여성 피해자 보호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외부자들’ 녹화에서 진중권 교수는 “이 사건 본질은 여성 대상 범죄”라고 강조했고 강훈식 의원 역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로 제2의 정준영은 어디에나 있으나 보이지 않는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방송과 신문 등 언론 매체에서도 (피해자와 관련된) 무책임한 보도가 나왔다”며 전직 언론인 입장에서 뼈아픈 지적을 내놓았다. 또 “(이 사건이) 앞으로 언론에 중요한 반성의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충고를 덧붙였다.

장진영 변호사도 “우리가 보호해야 할 증인은 제 3자가 아닌 피해자인데 그런 증인의 위치를 경찰이 스스로 밝힌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매뉴얼이 없고 허술한 대응이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외부자들’ 녹화 현장. [채널A]
‘외부자들’ 녹화 현장. [채널A]

박 변호사는 “최근에도 피해자를 만났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재수사로) 억울함을 풀기만 하면 사람답게 살 수 있다는 희망으로 보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2차 수사 당시 대질신문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검찰 측은) 연락 할 테니 기다리라 하고는 어느 날 불기소 결정문이 날아왔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피해자 이씨는 벗어날 수 없는 강제성의 상태에서 성폭력을 당했다”며 “이번에는 모든 부실 요소를 다 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재수사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비쳤다.

여성 피해자 보호 문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채널A ‘외부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외부자들’ 강훈식 “여성 대상 범죄 만연…제2의 정준영 어디나 있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