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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日 원정서 히로시마에 무릎…ACL 첫 패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대구FC가 일본 원정에서 일격을 당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패를 당했다.

대구는 10일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앞선 멜버른 빅토리(호주), 광저우 헝다(중국)를 상대로 내리 승리한 대구는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첫 패배를 기록하며 조 1위 자리를 히로시마에 내줬다. 대구는 승점 6(2승1패)으로 히로시마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뒤졌다.

초반 실점이 독이 됐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히로시마 수비수 노가미 유키가 박한빈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됐다. 더글라스 페레이라가 침착히 차 넣어 히로시마의 1-0 리드.

이후 대구는 공세적으로 나섰지만 히로시마의 밀집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오히려 후반 26분 추가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상대 중앙 수비수 사사키 쇼가 왼쪽 측면에서 와타리 다이키에게 연결해준 공을 와타리가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로 감아차 골망을 흔든 것.

이후 히로미사는 철통방어로 나섰고 대구는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한채 전전긍긍했다. 후반 25분 황순민 대신 김대원을 투입해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상대 문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2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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