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vs황하나, 마약 진실공방…경찰 피의자 입건 예정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고, 구속된 황하나는 박유천의 권유로 마약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한때는 연인 사이였던 두 사람이 불편한 마약 진실공방을 펼치게 됐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 여자친구 황하나가 "연예인 지인 A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던 상황에서 A씨로 자신이 거론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유천은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을 했다는 걸 듣고 무서웠다.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가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아니라고 해도 그렇게 될거라는 공포가 찾아왔다"고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박유천은 "황하나가 제 앞에서 마약 전과가 있다거나 불법 약을 복용 중이라는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것에 대해서는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라고 안타까웠다. 하지만 난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박유천은 "관련된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인 박유천 활동 중단을 넘어서 내 인생 모든 것 멈추는 것이다. 그만큼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은퇴'를 언급, 마약설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 4일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던 중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고 6일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오후 황하나가 입원해 있는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그녀를 체포했다. 황하나는 2015년 5∼6월, 9월 그리고 올해 초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하게 됐고 이후 3년 동안 끊었지만 지난해 말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A씨가 잠든 내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해 파장을 일으켰다. 올해 초 함께 투약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연예인 A씨로 지목받아왔다. 황하나와 박유천은 과거 연인으로, 결혼까지 약속한 바 있다.

경찰은 박유천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강제 수사를 통해 마약 투약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황하나와 주변인 진술 등 박유천의 마약 투약에 대한 정황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통신영장을 지난 9일 신청했으며, 일정을 조율해 박유천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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